사회
전자발찌 착용자 절반 "발찌 훼손 충동"
입력 2009-09-04 15:33  | 수정 2009-09-04 15:33
성폭력 범죄로전자발찌를 부착한 사람 중 절반은 전자장치 훼손 충동을 느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윤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보호관찰제도 도입 20주년 국제세미나'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했다가 기간이 종료된 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인 32명이 발찌를 훼손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며, 이들 중 3명은 실제로 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84%는 전자발찌 때문에 포기해야 할 일이 많았으며 78%는 학교 또는 직장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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