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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데뷔전부터 펄펄…코트 접수한 이현중·여준석
입력 2021-06-18 19:31  | 수정 2021-06-18 21:07
【 앵커멘트 】
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컵과 도쿄올림픽을 향해 험난한 여정 중인데요.
처음 태극마크를 단 대학생 이현중과 고교생 여준석의 거침없는 활약을 보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 대학농구에서 뛰는 이현중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기인 3점슛은 물론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를 겸비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

특히 필리핀과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성공하며 해결사 능력도 뽐냈습니다.

넘치는 자신감,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첫 국제대회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전에서는 1분 동안 무려 3개의 3점슛을 퍼부으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21득점을 올렸습니다.

경기 중 윈드밀 덩크를 꽂을 정도로 탄력과 기술이 뛰어난 여준석은 고교생 신분으로 역대 6번째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여준석은 키 2m4cm의 큰 키에도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뽐냈습니다.

배우 서강준을 닮아 훈훈한 외모까지 갖춘 여준석.

길지 않은 출전시간에도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형들 사이에서 최고의 존재감을 보인 이현중과 여준석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화면제공 : 한국중고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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