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진욱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 정보 유출된 적 없다"
입력 2021-06-18 17:04  | 수정 2021-06-25 18:05

김진욱 공수처장이 지난달 조희연 교육감의 퇴직교사 부당특채 의혹 수사와 관련한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 정보가 미리 유출된 것이라는 일각의 의혹 제기를 일축했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질의에 "기자들이 이미 공수처 수사팀 차량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던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지난달 18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채 의혹 수사와 관련한 공수처의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 당시 일부 취재진이 미리 청사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처장은 "공수처 청사가 독립청사가 아니어서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있고, 그날 압수수색이 임박했다는 보도도 있었다"며 "공수처 취재진이 그날 아침부터 저희 움직임을 보고 있다가 시교육청에 있는 다른 기자에게 연락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현재 공수처 사건 처리 현황을 묻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의 질의에는 "1천570건 정도가 접수됐고, 900건은 이미 처리했으며 600여 건이 아직 분류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 이혁근 기자 / root@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