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알고있지만’ 김가람 PD “한소희 송강 캐스팅 하고 만세 불렀다”
입력 2021-06-18 14:52 
처음부터 한소희 송강을 생각했다면 거짓말 같겠지만 사실이다.”
‘알고 있지만 김가람 PD가 캐스팅에 대한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JTBC는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정원 극본, 김가람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 PD는 워낙 바쁜 친구들이라 삼고초려하며 ‘나와 함께 해달라고 했다. 다행히 두 친구가 원작을 좋아했고 호감도가 높아 조금의 고민도 없이 캐스팅을 진행했다. 캐스팅에 성공한 순간 만세를 불렀다”고 말했다.
특히 한소희에 대해 한소희와 유나비는 그냥 ‘하나다. 디렉션을 따로 할 필요 없었다”며 한소희인지 유나비인지 헷갈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송강이 가진 소년 같고 순진하고 천사 같은 이미지와 박재언 이미지가 매치가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둘 다 매력적이다. 원작의 박재언에 송강을 ‘한 스푼 넣었다. 두 배우에게 너무 고맙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지나치게 달콤하고 아찔하게 섹시한,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가 설렘 세포를 자극한다.
오는 6월 19일(토) 밤 11시 첫 방송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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