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측 "27일쯤 대권 도전 선언…민생투어 이후 국민의힘 입당"
입력 2021-06-18 11:23  | 수정 2021-06-25 12:05
이르면 27일 대권 도전 선언…직접 기자회견 열고 밝힐 것
민심투어 이후 입당 결정할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정치참여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의 이동훈 대변인은 오늘(1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정치선언에 대해 "지금의 대한민국에 대해 진단하고 국민들에게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의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정치에 나서는 선언,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정치참여 선언과 관련해 "날짜는 27일을 보고 있는데 일요일이다. 그래서 실무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 일정이 늦춰지고 있지만, 날짜는 그 언저리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구상을 밝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이 대변인은 예상했습니다.


민심투어 구상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은 이 대변인을 통해 "시장 다니며 오뎅 먹는 것이 아니다. 영향력 있는 분들 만나 다양한 목소리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그 이후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짧게는 1 주의 민심투어 나설 예정이며, 이후 입당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변인은 '제3지대 세력화' 가능성과 관련해선 "텐트를 치려면 중심축을 어디에다 박느냐가 중요하다"며 "(윤 전 총장은) 여전히 보수의 중심,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입당은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도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러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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