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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3’ 박지성 “♥김민지에 내 박물관서 손편지 프러포즈”
입력 2021-06-18 09:48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아내 김민지에게 한 프러포즈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는 축구 레전드 차범근과 박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아내에게 어떻게 프러포즈 했냐”라고 질문했다.
박지성은 크리스마스에 편지를 썼다. 제 축구 센터에 작은 박물관이 있다. 거기 데려가서 밤에 저희 둘이 찍은 사진을 붙여 놓고 편지 쓴 걸 읽고 반지를 끼워주면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너무 로맨틱하다”며 편지 내용을 물었다.
박지성은 그 공간은 축구 선수로 살아온 박지성이란 사람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공간인데 이제 당신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축구를 열심히 했던 축구 선수 박지성만큼 당신에게 잘해 줄 수 있는 남편이 되겠다는 내용이었다”라고 편지 내용을 소개했다.
이를 듣던 차범근은 나도 중국집에서 아내에게 만난 지 이틀 만에 프러포즈 했다”라고 다급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성은 아내 김민지에게 "은퇴 후 공허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텐데 함께해줘 고맙다"라고 말하며 사랑꾼의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전 SBS 아나운서 김민지와 2014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 KBS2 ‘대화의 희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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