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차 AZ→2차 화이자 '교차 접종' 허용…"면역 효과 높다"
입력 2021-06-18 07:00  | 수정 2021-06-18 07:21
【 앵커멘트 】
그렇다면, 1차와 2차에서 서로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교차 접종'은 안전한 걸까요?
교차 접종 대상은 몇 명이고, 또 교차 접종이 싫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어서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로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1차와 2차에 섞어 맞는 '교차 접종'은 다음 달에 시행됩니다.

지난 4월 중순 1차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방문 돌봄 종사자와 사회필수인력 등 76만 명이 대상입니다.

7월 2차 접종 때 다른 백신인 화이자를 맞습니다.

두 차례 맞는 백신은 같은 종류로 접종을 마치는 게 원칙.

그러나 이달 말 받기로 했던 코백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천 회 분의 공급이 미뤄지면서 물량이 부족해졌습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를 맞는 교차 접종이 면역 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속속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캐나다와 프랑스 등에서는 교차 접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어제)
- "예방접종전문위원회와 전문가 심의와 논의를 거쳐서 (2차 접종) 일정이 지연되는 것보다는 교차 접종으로 진행하는 게 좀 더 효과나 이런 면에서는 적절하겠다…."

교차 접종 대상자는 예약 변경 없이 2차 접종 예정 날짜에 화이자 백신을 맞으면 됩니다.

다만, 강제는 아닙니다.

만약 교차 접종이 싫다면 기다렸다가 7월 말부터 같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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