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스페인 방문의 해 1년 연장"…유럽 순방 마무리
입력 2021-06-18 07:00  | 수정 2021-06-18 07:43
【 앵커멘트 】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끝으로 유럽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합니다.
문 대통령은 "체력적으로 벅찬 여정이었지만 성과도 많았다"며 가는 곳마다 응원을 보내 준 교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순방 마지막 키워드는 '여행과 관광 산업의 회복'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여행이 재개돼야 세계 경제 회복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여행과 관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은 관광산업의 재개뿐 아니라 일상의 회복을 촉진하는 일입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국가 간 이동 제한 완화 움직임도 활발해졌다"며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마리아 마로토 / 스페인 산업통상관광장관
- "여행을 통해 우리는 양국 문화의 풍부함을 배웁니다. 스페인 관광지에서 한국인들을 다시 맞이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이후 성가족성당을 찾아 오메야 추기경과의 만남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지만, 성과도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제약회사들과 백신 협력 논의를 진행한 건 이번 순방의 성과라며 가는 곳마다 응원해 준 교민들에게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바르셀로나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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