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 윤석열 40.3% vs 이재명 38.4%…좁혀진 격차
입력 2021-06-18 07:00  | 수정 2021-06-18 07:32
【 앵커멘트 】
MBN 매일경제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했습니다.
여야 유력주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차범위 내 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미애 전 장관과 박용진 의원, 하태경 의원의 깜짝 선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는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 매일경제가 알앤써치와 실시한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40.3%를 얻어 38.4%를 기록한 이 지사와 1.9%p, 오차범위 내 지지율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43.8%, 이 지사가 34.1%로 두 후보 격차가 10%p 가까이 벌어졌던 1차 조사를 감안하면, 이 지사의 추격세가 눈길을 끕니다.



범여권 후보들의 지지율을 살펴봤습니다.

이 지사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추미애 전 장관이 3위로 올라서며, 박용진 의원, 정세균 전 총리와 치열한 3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지난 15일)
- "개인적으로는 형세의 유불리를 따지겠지만, 당의 안정적인 운영, 국민 신뢰 이런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범야권에서는 이준석 돌풍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범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34.1%, 홍준표 의원 7.8%, 유승민 전 의원 7.6%를 기록했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이 3.8%로 깜짝 5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5일)
- "제가 보고 받기로는 거의 전무후무한 (당원) 증가세를 이렇게 보고받았는데요. 초기 '반짝'이 아니라 지속적인 유입이 돼서…."

이준석 돌풍에 힘입어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29.8%, 국민의힘이 34.9%로 나타나 1차 조사 때보다 격차가 1.8%p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일시 : 2021년 6월 14~16일(3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51명 (가중 1,000명)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할당 추출 무선 RDD
통계보정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 2021년 3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3.6%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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