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촉즉발' 금호타이어…오늘 교섭 재개
입력 2009-09-04 09:35  | 수정 2009-09-04 12:39
금호타이어 노사가 정리해고 예정자 명단 통보를 둘러싸고 '전면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오늘(4일) 다시 노사교섭이 열립니다.
이번 교섭은 전날 제22차 교섭이 무산된 뒤 노조 측의 요청에 따라 열리는 것이어서 협상에 돌파구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지난달 25일 협상에서 '임금동결'이라는 최대 양보 카드를 제시했던 노조가 '무노동 무임금'을 고수하는 회사 측에 또 다른 양보안을 내놓느냐에 따라 극적 타결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노조는 사측이 정리해고 예정자 명단을 통보하는 즉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며, 사측은 파업에 들어가면 직장폐쇄와 시설보호요청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극단적인 충돌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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