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 지진 사망자 60명 육박
입력 2009-09-04 05:18  | 수정 2009-09-04 08:14
【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 상황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60명에 육박하고, 1만 채가 넘는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참담한 표정으로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유노요노 대통령은 앞선 지진 사례를 상기시키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구조를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 인니 대통령
-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앞서 나바이르, 니아스, 아케 등에서도 강진이 일어난 후 여진이 있었습니다. 부디 여진이 없길 바라고, 구조가 신속히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당국의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지진의 피해 상황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가 60명에 달하고 1만 채가 넘는 건물이 무너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부상자가 400명을 넘어섰고, 매몰된 사람도 40명이 넘어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아직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히터 규모 7.4의 이번 지진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쪽 해저에서 발생했으며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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