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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런닝맨' 하차 후 지하철역 깜짝 등장 “기쁜데 슬프다”
입력 2021-06-15 23:02 
‘런닝맨에서 하차한 이광수가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광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하철 역사 내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광수는 팬들이 자신을 위해 제작한 지하철 전광판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광판에는 "11년 동안 우리를 웃게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기쁜데 슬프다" 등의 문구가 담겨있다.
이광수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마지막으로 11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광수는 2010년 7월 '런닝맨'이 처음 방송됐을 때부터 함께 한 원년 멤버로 몸개그, 배신, 리액션 등으로 다른 멤버들과 케미를 뽐냈고, ‘기린,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탁월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약 11년 간 함께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이광수는 마지막 방송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같은 멤버분들, 스태프분들, 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제가 받기에 과분한 사랑을 받으면서 지난 11년 동안 매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어떤 말로도 이 감사함을 다 전하기에 부족하지만 그동안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이광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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