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대남 비난 수위가 최근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난 횟수도 많이 줄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남측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사라진 것으로 관찰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북한의 최근 대남 비난보도 동향을 보면 보도 횟수가 줄어들고, 비난의 표현 수위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8월 23일 특사 조문단이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그 전에는 대통령이라는 호칭 대신 이명박 역적패당, 이명박 괴뢰도당,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이라고 비난했었습니다.
북한은 8월 27일부터는 이 대통령에 대한 실명을 표기한 비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8월 한달에만 북한 보도 매체 등에서 보도된 대통령 실명 비난 보도가 하루 평균 10차례가 넘었습니다.
8월 24일까지 이런 보도 동향이 이어졌지만, 8월 25일과 26일에는 각기 한차례로 비난 횟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이후 8월 27일부터는 통령 실명이 거론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이전에 보도된 내용을 다시 재방송을 하는 경우에도 대통령 실명이 거론되는 부분이나 남측 정부에 대한 격한 용어로 비난한 부분은 표현을 바꾸거나 아예 삭제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 언론의 보도 행태가가 바뀐 것은 최근 북한이 취하고 있는 일련의 대남 유화책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해 들어 100번째 공개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조선 중앙통인은 김정일 위원장이 함북 경선군과 명천군의 각종 사업장에 대한 현지 지도를 했다는 보도를 했는데요, 이것이 올해 100번째 공개활동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9월 3일 현재 74회였던 것과 비교하면 1.4배가량 공개 활동이 증가된 수준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100회중 경제 분야가 36회로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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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비난 수위가 최근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난 횟수도 많이 줄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남측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사라진 것으로 관찰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북한의 최근 대남 비난보도 동향을 보면 보도 횟수가 줄어들고, 비난의 표현 수위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8월 23일 특사 조문단이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그 전에는 대통령이라는 호칭 대신 이명박 역적패당, 이명박 괴뢰도당,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이라고 비난했었습니다.
북한은 8월 27일부터는 이 대통령에 대한 실명을 표기한 비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8월 한달에만 북한 보도 매체 등에서 보도된 대통령 실명 비난 보도가 하루 평균 10차례가 넘었습니다.
8월 24일까지 이런 보도 동향이 이어졌지만, 8월 25일과 26일에는 각기 한차례로 비난 횟수가 크게 줄어들었고, 이후 8월 27일부터는 통령 실명이 거론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이전에 보도된 내용을 다시 재방송을 하는 경우에도 대통령 실명이 거론되는 부분이나 남측 정부에 대한 격한 용어로 비난한 부분은 표현을 바꾸거나 아예 삭제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 언론의 보도 행태가가 바뀐 것은 최근 북한이 취하고 있는 일련의 대남 유화책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해 들어 100번째 공개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조선 중앙통인은 김정일 위원장이 함북 경선군과 명천군의 각종 사업장에 대한 현지 지도를 했다는 보도를 했는데요, 이것이 올해 100번째 공개활동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9월 3일 현재 74회였던 것과 비교하면 1.4배가량 공개 활동이 증가된 수준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100회중 경제 분야가 36회로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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