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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에서 국가대표 슈터로…전성현 "3점은 내게 맡겨"
입력 2021-06-15 19:30  | 수정 2021-06-15 21:03
【 앵커멘트 】
농구에서 덩크슛만큼 화끈한 게 3점슛이죠.
3점슛 하나로 팀의 챔프전 우승을 견인하고 이제는 국가대표로 대한민국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전성현 선수를 전남주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속공 상황에서 3점슛을 쏘아 올리고, 상대편의 공을 빼앗고서도 바로 3점슛을 날립니다.

수비를 따돌린 뒤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 득점을 뽑아내는 이 선수 바로 KGC의 전성현입니다.

별명은 '불꽃 슈터', 만화 슬램덩크의 정대만과 자신의 이름을 합친 '전대만'으로도 불리는데 동료로부터 패스 받는 영업비밀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전성현 / KGC 선수
- "나 (패스)주면 어시스트 한번이잖아. 1골에 1개 올라가잖아. 이렇게 장난식으로 이야기해요."

챔프전 3차전에서는 한 경기 무려 6개의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플레이오프 10전 전승으로 팀의 우승을 견인한 전성현.

이제 국가대표로 3점슛을 조준합니다.


내일(16일)부터 시작하는 아시아컵 예선전과 다음 달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불꽃 슈터의 뜨거운 3점슛 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전성현 / KGC 선수
- "유럽팀이든 어디와 해도 긴장은 없고 왜냐면 저에 대한 데이터가 없을 거란 말이에요. 그쪽 선수들은…."

팀 주축으로서 그리고 국가대표로서 스스로에게 덕담을 건넵니다.

- "일단 성현아 (국가대표 선발) 너무 축하하고, 가서도 팀에서 하던 것처럼 자신 있게 졸지말고 좋은 모습 보이고 오자. 파이팅!"

- "일단은 큰 부상 없이 시즌 마무리해서 너무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게 올 비시즌에 죽어나자."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KBL #KGC인삼공사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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