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 종식 최대 수혜주는 나" 올들어 82% 급등했다
입력 2021-06-15 17:34  | 수정 2021-06-15 20:54
엔터테인먼트주 상승세가 거세다. 각 사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연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올해 들어 15일 기준 하이브는 82.5% 오른 28만9000원에 마감했다. 상장날(2020년 10월 15일) 시초가(26만7300원)를 넘어서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에스엠은 71.4% 상승한 5만100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7.2% 오른 5만2400원, JYP엔터테인먼트는 7.6% 상승한 4만1300원 등 엔터 4사가 모두 올랐다.
주목할 점은 이들 엔터 4사의 수급 주체다. 외국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가 연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한 달간(5월 15일~6월 15일) 외국인과 연기금은 하이브를 각각 82만여 주, 37만여 주 순매수했다. 에스엠은 각각 49만여 주와 62만여 주, 와이지엔터는 각각 88만여 주와 64만여 주, JYP엔터는 각각 103만여 주와 124만여 주를 순매수했다.
각 사에 대한 증권사 목표주가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매각을 추진 중인 에스엠에 대해 기존 목표주가의 평균치(4만7000원)를 크게 웃도는 목표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에스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4만6000원)보다 80%가량 올린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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