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케미렌즈,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시장 선점 나선다
입력 2021-06-15 11:44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20대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시장 선점에 나선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케미렌즈는 특수 소재로 만든 '케미 퍼펙트UV 안경렌즈'를 통해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미 퍼펙트UV 안경렌즈는 청색을 보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인 30% 이상 블루라이트를 차단 할 수 있는 렌즈다. 또 유해 광선인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할 수 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대학생 등 20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오랜 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유해광선 블루라이트에 노출돼 있다"면서 "자녀용 시력 교정 안경을 맞출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포함시키면 자녀 눈 보호에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최근 대학생 등 20대들 사이에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 착용 붐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며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를 학생들이 이전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다.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차단 렌즈에 대한 새로운 니즈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영역대 중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파장대를 뜻하는데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TV, LED조명 등에서 방출되고 자연광에도 포함돼 있다. 이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면 망막을 자극해 시력감퇴, 눈부심, 눈피로, 수면장애,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눈 건강에 유해한 빛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라이트 차단의 성능이 있는 기능성 안경렌즈는 가시광선 전체 영역대중에서도 380-500나노미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부분 차단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력보호, 눈부심 및 눈피로 감소, 수면 개선을 도울 수 있다는게 업계 설명이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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