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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장판 '에반게리온 다카포', 역대급 흥행몰이...900억 수입
입력 2021-06-15 09:54 
일본 애니메이션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다카포'(이하 '에반게리온 다카포')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14일 "'에반게리온 다카포'의 흥행 수입이 89억 6530만 6780엔(약 914억 7000만원)이며, 누적 관객수는 586만 751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8일 개봉한 '에반게리온 다카포'는 지난 주말인 12, 13일 이틀에만 16만 92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억 6587만 6900엔(약 2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번 작품은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전작인 '에반게리온: Q'(2012년 개봉)의 최종 흥행 수입인 53억엔(540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감독 이오노 히데아키의 역작인 '신 고질라'(2016년 개봉)의 흥행수입 82억 5000만엔도 돌파하며 감독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에반게리온'은 인간형 생체전투병기 에반게리온을 이용해 인류의 적인 사도와 싸우는 과정을 담는 작품이다. 극장판 '에반게리온'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새로운 설정과 스토리를 더해 총 4부작으로 재구축한 작품으로 '에반게리온: 서'(2007), '에반게리온: 파'(2009), '에반게리온: Q'(2012)를 잇는 완결편이다. 앞서 세 편은 국내에서 개봉됐으나 이번 편은 아직 국내 개봉이 확정되지 않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에반게리온' 공식 홈페이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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