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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 하이브, 주가 30만원 가나...시총 10조 돌파[엔터비즈]
입력 2021-06-15 09:32  | 수정 2021-06-15 10:02
방탄소년단(BTS)가 빌보드 핫100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곡 '버터'(Butter)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오르자 소속사 하이브 주가도 상승세다.
지난 14일 하이브 주가는 전장보다 2.36%(6천500원) 오른 28만2000원에 마감하며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빌보드 낭보가 전해진 15일 시가가 28만5000원에 형성된 이후 오전 9시 30분 현재 소폭 등락을 거듭 중이다.
최근 하이브 주가는 상장일인 지난해 10월 15일 종가 25만8000원을 훌쩍 넘어섰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시가총액도 14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 10조원을 넘어섰다.
유진투자증권, SK증권이 최근 리포트에서 하이브 목표가를 35만원, 하나금융투자가 36만원을 제시한 가운데 상장 당일에 이어 다시 30만원 고지를 밟을지 주목된다.

하이브의 주가 상승세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를 연일 녹인데 힘입었다.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간) '버터'가 '핫 100' 최신 차트(6월 19일자) 1위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버터는 지난 6월 5일자 차트 1위에 이어 12일, 19일까지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K팝 스타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는 점도 긍정 평가 받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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