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로 신기록 작성…빌보드 싱글차트 3주 연속 1위

BTS곡, 빌보드 1위 기록 통산 8회로 늘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빌보드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지난 달 발표된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BTS 곡이 빌보드 해당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입니다.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며 매주 최고의 인기곡들이 격돌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 기간인 4∼10일 '버터'는 미국에서 1540만회 스트리밍 됐고, 13만8400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라디오 청취자는 10% 증가한 2천460만명을 기록했고 라디오 차트 순위도 4계단 상승한 28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번 기록 달성으로 BTS의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버터'(3회)까지 통산 8회로 늘었습니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주 연속 빌보드 1위라는 믿기지 않는 대기록을 만들어주신 '아미(BTS 팬클럽)'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