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사하다 날벼락"…식당서 차량 돌진으로 11명부상
입력 2021-06-15 07:01  | 수정 2021-06-15 08:01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서울 응암동의 한 식당으로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안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 11명이 다쳤고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이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밥을 먹고 있는 손님들 사이로 후진하던 차량이 갑자기 들이닥칩니다.

손님들은 혼비백산해 도망치고 차에서 내린 차주는 어리둥절한 듯 주변을 둘러봅니다.

서울 응암동에서 50살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식당으로 후진하며 돌진했습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사고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차량이 돌진한 식당 유리창은 모두 깨져 있는 상태고 여기저기 파편이 흩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이봉덕 / 목격자
- "멈추겠지 했는데 차가 안 멈추고 계속 쭉 들어오는 거예요. 이거 무슨 영화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 드라마 찍는 것도 아닌데. 식사하시다가 청천벽력이지 이게."

이 사고로 손님 11명이 다쳤고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차가 갑자기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과 동승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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