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한국, 사실상 G8 자리매김했다"
입력 2021-06-14 16:57  | 수정 2021-06-21 17:05
청와대 "사실상 G8 자리매김했다는 국제적 평가" 강조
"문 대통령의 자리가 대한민국의 오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한국이 사실상 G8에 자리매김한 것 아니냐는 국제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MBC '2시 뉴스외전'에 출연한 박 수석은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4개국 중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의장국인 영국과 관계있는 영연방 국가"라며 한국이 사실상 '유일한 초청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은 '보건'을 주제로 한 확대회의 1세션에서 각국 정상들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극찬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박 수석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와서 G7 정상회의도 잘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그렇다. 한국은 단연 최고의 방역 모범국"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또한 "맞다", "다들 생각이 같다"라고 호응했습니다.

이어 그는 문 대통령이 영국 콘월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을 만난 것을 거론하며 "우리 생산역량을 원천 기술 확보로 가는 그런 부분들에 대한 어떤 외교적 접근"이라면서 "오스트리아에서도 진행된 건 아니지만 주요한 제약사 회장을 만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수석은 G7 정상회의 기념촬영에서 문 대통령이 맨 앞줄에 서서 존슨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 사이에 자리 잡은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자리가 대한민국의 오늘"이라며 "우리 후세 대통령의 자리는 더 영광될 것임을 확신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G7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또 한 번 실감케 한 행사"라며 "G8, 나아가 G5로 발돋움할 한국을 기대한다"라고 극찬했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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