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머스크가 또…비트코인 결제 중단 번복에 비트코인 11% 상승
입력 2021-06-14 15:33  | 수정 2021-06-21 16:05
비트코인 다시 반등해 '4500만원대'…이더리움도 6.37% 상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발언에 오늘(14일) 오후 비트코인 국내 가격이 4천500만원대로 올랐습니다.

오늘 오후 3시 9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비트코인당 4535만1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1.20% 뛴 값입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4534만5천원입니다.

테슬라를 구매할 때 비트코인 결제를 돌연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던 머스크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채굴자들이 클린 에너지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50%까지의)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했다가 지난달 비트코인 채굴에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했습니다. 이후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하고 도지코인을 띄우는 등 변덕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에서 287만4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37% 올랐으며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87만5천원에 거래됐습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나타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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