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DL이앤씨, 4950억 규모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 확보…두달간 수주액 1조 돌파
입력 2021-06-14 13:20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사업 예상 투시도 [사진 = DL이앤씨]

DL이앤씨가 지난 12일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 복귀 2달만에 1조 이상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산본 율곡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21개동 2042가구 규모로 향후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5층, 25개동 2348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입찰가 기주 약 4950억원이며, 단지명(가칭)은 'e편한세상 산본 에듀퍼스트' 다.
DL이앤씨는 앞서 리모델링 조합에 그리드 디자인과 스카이데크,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과 조경 특화설계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온 당사의 기술력과 역량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수주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게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 5월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한 뒤 이달 5일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면서 복귀 2달도 채안되는 기간 1조334억원의 리모델링 수주고를 달성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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