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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소속사만 잘 만났어도 더 잘됐을 것 같은 아이돌' 1위
입력 2021-06-14 11:30 
여자친구. 사진|스타투데이DB
전격 해체한 그룹 여자친구가 '소속사만 잘 만났어도 더 잘 됐을 것 같은 아이돌 그룹' 1위로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지난 6~12일 '소속사만 잘 만났어도 더 잘 됐을 것 같은 아이돌 그룹은?'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여자친구가 1위로 나타났다.
총 투표수 6638표 중 1414(21%)표로 1위에 오른 여자친구는 '파워청순' 콘셉트를 바탕으로 2015년 신인상을 받고 가요계 최정상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5월 소속사와 전원 계약 불발 소식이 알려졌으며 '위버스'를 통해 통해 공식적으로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갑작스런 여자친구 해체에 대한 충격과 아쉬움 속에, 소속사가 달랐더라면 하는 팬들의 아쉬움이 묻어나는 투표 결과다.
'소속사만 잘 만났어도 더 잘 됐을 것 같은 아이돌 그룹' 투표 결과. 제공|익사이팅디시
2위는 499(8%)표로 제국의 아이들이 차지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임시완, 박형식, 김동준, 황광희 등 연기와 예능 활동으로 인기를 얻은 멤버들이 소속된 보이그룹이다. 그러나 그룹 활동에서 확고한 콘셉트의 부진, 선곡의 부족함 등 소속사의 기획력 부족으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이다.
3위는 448(7%)표로 레인보우가 차지했다. 레인보우는 2009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데뷔 직후 소속사 사장이 쓰러지며 활동에 제대로 된 서포트를 받지 못했다. 결국 2016년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7년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해체됐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활동에 적합한 소속사를 찾아 떠났다가 2019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완전체로 재결합했다.
이 외에 프로미스나인, B1A4, 나인뮤지스 등이 뒤를 이었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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