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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임지호, 오늘(14일) 발인[MK이슈]
입력 2021-06-14 07:02 
요리 연구가 임지호의 발인식이 오늘(14일) 엄수된다.
14일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서는 ‘방랑식객으로 알려진 고(故) 임지호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고 임지호는 지난 1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향년 65세.
故 임지호는 자연의 식재료로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자전적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에 출연했다. ‘밥정은 임지호가 생이별한 친어머니, 가슴으로 길러준 양어머니, 긴 시간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를 위해 그리움으로 짓고 진심으로 눌러 담아 정성껏 차린 한상차림, 10년의 여정 속에서 우러나는 인생의 참맛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4월 종영한 MBN 예능 ‘더 먹고 가에서는 스타들과 시청자들에게 요리와 함께 힐링을 선사했다. 올해 하반기 시즌2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 덕분에 방송 통해서 많은 힐링 받았습니다” 편히 쉬시길 빌며 남은 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드린다” 너무 좋은 분이었는데, 아름다운 미소가 눈에 선합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임지호. 사진|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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