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스가, G7 만찬장서 또 '1분 대면'…오스트리아로 출국
입력 2021-06-13 19:31  | 수정 2021-06-13 19:38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 만찬장에서 스가일본 총리와 두 번째로 1분 정도 대면했습니다.
두 정상의 짧은 만남이 얼어붙은 한일관계를 녹일 계기가 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우리 시간으로 오늘(13일) 새벽 G7정상회의 만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가 1분 정도 대면했습니다.

일본 민영 방송사 뉴스네트워크인 ANN이 첫 보도했는데,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스가 총리 부부에게 다가갔고, 서로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1분 정도 대면한 이후 스가 총리가 떠나고 나서도 문 대통령 부부와 마리코 여사는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G7정상회의가 열린 회의장에서도 짧게 인사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한일 정상의 만남이 G7정상회의 계기로 최소 2번 이뤄진 셈인데, 짧은 대화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G7정상회의 이틀째 일정을 의장국인 존슨 총리와 양자회담으로 시작했습니다.

주로 한·영 FTA를 기반으로 한 경제 협력 관계 발전과 백신 연구 개발 등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유 무역과 기후 변화 대응 등을 주제로 하는 G7 확대회의가 모두 마무리되는 오늘 밤 두 번째 방문국인 오스트리아로 떠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영국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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