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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굿바이 이광수,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입력 2021-06-13 18:38 
이광수와 멤버들이 눈물의 작별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이광수의 마지막 방송을 맞아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이광수에게 마지막 촬영인만큼 이광수씨가 해보고 싶은 레이스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11년전 처음 촬영했던 곳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 뒤 그리고 한강에서 촬영한적이 많은데 그곳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먹고 싶은 것은 예전에 저희 집에서 촬영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닭한마리를 먹었는데 그걸 먹고 싶다”며 제 개인적으로는 그게 추억의 음식이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얼마전 먹었던 삼겹살도 기억이 난다. 맛있는 곳 많이 다녔는데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오랜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회차에 LP바도 갔었는데 한 번 더 가면 어떨까...”라며 말을 흐렸다. 이광수는 글썽이는 눈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평상시와 같았으면 좋겠다”며 평상시처럼 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제작진은 "11년간의 런닝맨 생활을 끝내고 사회로 내보내야 한다. 수많은 죄와 행동을 일삼은 이광수를 깨끗하게 교화시켜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진은 그동안 이광수의 나쁜짓을 실제 죄로 형량을 매기면 얼마나 될지 판사님을 직접모셔봤다”고 말해 이광수를 경악하게 했다.
정재민 전 판사는 "재물손괴 58번 정도 했다. 폭행이 353번. 공연음란죄 37번 있었다. 사기라고 묶었는데 1812건이 나왔다며 ”피고인 이광수를 1050년에 처한다"라고 판결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제부터 멤버들과 이광수는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레이스에서 미션을 통해 형량을 감형해야 한다”며 본격적인 미션의 시작을 알렸다. 형량을 다 깎으면 레이스가 끝나는 룰이었다. 이날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 봐라. 번복해도 된다"라고 농담을 했다. 하하는 너는 그래도 되는 캐릭터니까”라고 맞장구를 치며 아쉬워했다.
이날 멤버들과 이광수는 서로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주고 읽었다. 김종국은 뭐가 그렇게 즐거웠는지 모르겠다. 이대로 우린 변함없이 영원할 것 같았는데. 남은 인생은 쭉 함께 가자.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해라 이 자식아”라고 말했다.
이날 이광수는 멤버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아직 실감이 나지않아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한뒤 눈물을 보이고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이광수는 11년동안 잘은 못했지만 매주 최선을 다했습니다. 매주 누구하나 빼지않고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의 말도 남겼다. 이날 제작진이 이광수가 멤버들을 위해 히든미션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미션 상품으로 걸렸던 최고급 와인 등은 이광수가 직접 멤버들을 위해 구매한 선물들이었고 본인 히든미션에 성공해야만 그 선물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이광수에게 다시 감동했다. 유재석은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고, 다음주에도 또 나와라”라고 말하며 이광수를 눈물짓게 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5시에 방송된다.
[손세현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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