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노후아파트 늘어나…준공 50년 이상만 173개동
입력 2021-06-13 17:04 
서울에서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가 늘고 있어 주택 공급과 안전을 위한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서울 아파트 총 2만4439개동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4124개동으로 전체의 16.8%였다. 30∼40년 된 아파트는 3097개동, 40∼50년은 854개동이었고, 50년이 넘은 아파트도 173개동에 달했다. 노후 아파트 비율은 최근 5년 새 높아졌다. 30년이 넘은 아파트 비율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각 14.4%, 16.6%, 17.2%, 16.8%, 16.9%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30년 넘은 아파트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로 615개동으로 집계됐다.
[권한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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