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0억 로또' 원베일리 청약 17일
입력 2021-06-13 17:04  | 수정 2021-06-13 19:36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분양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14곳에서 총 7040가구(주상복합·오피스텔·테라스하우스·도시형생활주택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총 3곳에서 오픈할 예정이고,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16곳, 14곳에서 진행된다.
분양시장의 관심은 '10억 로또'로 불리며 기대감을 키우는 래미안 원베일리에 집중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동, 전용면적 46~234㎡, 299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224가구(전용면적 46~74㎡)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래미안 원베일리 평(3.3㎡)당 분양가는 5653만원이다. 가장 작은 평수인 전용면적 46㎡A 분양가는 9억500만원이다. 역대 최고 분양가로 책정됐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기 때문에 막대한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작은 평수도 중도금 집단대출이 이뤄지지 않는 9억원을 넘기 때문에 '현금 부자'가 아닌 수요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평가다. 전매제한은 10년이다.
대우건설은 15일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1가 228 일대에 공급되는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7층, 아파트 499가구·오피스텔 69실 규모다. 16일에는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시티오씨엘 1단지(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1-1블록)' 1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