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 시장서 대형 가스폭발…11명 사망·37명 중상

오늘(13일)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의 식료품 시장에서 가스 폭발로 11명이 숨지고 37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오늘(13일) 오전 6시 30분쯤 스옌시 장완구 주택가의 한 식료품 시장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나 일대 건물들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당시 시장에는 장을 보거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당국은 오전 11시 144명이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 됐으며 이 중 11명은 숨지고 37명은 중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목격자는 "아침 식사를 하려고 시장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거대한 폭발 소리가 나더니 시장 건물이 무너지고 순식간에 벽돌과 돌들이 사방으로 날아갔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가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