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급류서 남매 구조한 마갑열 육군상사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입력 2021-06-13 15:06 

포스코 산하 포스코청암재단은 급류에 휩쓸린 남매를 구한 육군 50사단 기동대대 소속 마갑열 상사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소속 부대를 방문해 마 상사에게 상패와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마 상사는 지난달 23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초등학생 남매가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기 직전, 직접 뛰어들어 아이들을 구조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고 그대로 떠나려던 마 상사를 구조된 남매의 부모가 한사코 붙잡아 감사를 표하고 소속 부대에도 연락했다고 한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공익을 위해 살신성인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제정된 이래 마 상사를 포함해 총 33명의 포스코히어로즈가 선정됐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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