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던 20대, 가로수 들이받고 체포
입력 2021-06-13 15:05  | 수정 2021-06-20 16:05
경기 안양동안경찰서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2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40분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말리부 승용차를 운전하고, 경찰에 발각되자 3km가량 추격전을 벌이며 차량으로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멀리서 보고 샛길로 달아나려다 대기 중이던 순찰차에 적발됐습니다.

이어 하차를 요구하는 경찰을 차량으로 위협하는 등 도주극을 벌인 끝에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체포됐습니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에 해당하는 0.08% 이상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백길종 기자 / 100roa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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