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얀센 백신 접종 30대 사흘 만에 사망…첫 사례
입력 2021-06-13 11:56  | 수정 2021-06-20 12:05
유가족 "혈액질환 치료 받은 적 있지만, 완치 판정 받아"
보건당국, 사망원인 조사예정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가 접종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3일) A씨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A씨는 접종 첫날 몸살기에 열이 났고 이튿날부터 열은 떨어졌지만, 혈압은 계속 떨어졌습니다.


어제(12일) 오후에는 혈압이 많이 떨어지자 가족들은 A씨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습니다.

병원에서 A씨는 수액·진통제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13일) 오전 3시쯤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그가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에 대한 원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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