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변에 이 많은 인파가…" 백신 믿고 노마스크 영국 난리났다 [르포/포토]
입력 2021-06-13 10:56  | 수정 2021-06-13 18:08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8000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콘월의 한 해변에 몰려있다[콘월(영국)/이충우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8000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콘월의 한 해변에 몰려있다.[콘월(영국)/이충우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8000명이 넘게 발생했다. 석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 하룻동안 확진자가 8125명 발생했다. 최근들어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확진자 숫자는 455만명에 달한다. 초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왔다. 현재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 60% 수준이다.
다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졌고 최근들어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늘고 있다. 10일 신규 확진 사례의 91%는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영국 정부는 밝혔다.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델타 변이가 영국 변이인 '알파'보다 전파력이 64% 높고 감염 시 입원 확률도 알파의 2배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증가의 영향으로 최근 영국 내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는 1.2에서 1.4로 다시 증가했다 .
[콘월(영국) =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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