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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멀티골’ 벨기에, 러시아에 3-0 완승 [유로2020]
입력 2021-06-13 09:16 
벨기에가 로멜루 루카쿠의 멀티골을 앞세워 러시아를 대파했다. 사진(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AFPBBNews = News1
벨기에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유로2020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B조 두 번재 경기 러시아와의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조별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벨기에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벨기에의 선취골이 터졌다. 메르텐스가 박스 안의 루카쿠를 겨냥해 크로스를 올렸다. 루카쿠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세메노프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공이 굴절돼 루카쿠 앞에 떨어졌다. 루카쿠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벨기에가 추가골을 뽑았다. 토르강 아자르가 왼쪽 측면에서 강하게 찬 공을 슈닌 골키퍼가 쳐냈지만 공은 뫼니에의 발 앞에 떨어졌고 뫼니에가 이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2-0으로 전반은 벨기레 리드였다.
계속 주도권을 잡은 벨기에는 후반 43분 루카쿠가 두 번째 득점을 성공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뫼니에의 공간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수비수와 경합하며 달렸고 강력하고 낮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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