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선에 테마주 '꿈틀'…삼보산업 급등

삼보산업이 오전 11시 29분 기준 2645원으로 9.98%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삼보산업과 넥스트아이 등은 국민의힘 당대표에 당선된 이준석 테마주로 꼽힙니다. 이 당선자의 아버지가 과거 삼보산업의 자회사인 하이드로젠파워의 법정관리를 맡았고 넥스트아이의 감사위원을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넥스트아이는 비슷한 시각 4%대의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삼보산업은 알루미늄 합금 제조, 판매 업체로 1974년 설립돼 1993년 상장됐습니다. 알루미늄 합금은 자동차 부품으로 많이 쓰이며 완성차 업계의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당선자가 졸업한 하버드대학교 출신이 경영진으로 있는 YBM넷과 태영건설, 대성창투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치인 관련 테마주는 이슈에 따라 '반짝 급등'에 그칠 우려가 크므로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 신동규 기자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