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0%' 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율 넘었다…국정농단 뒤 최고
입력 2021-06-10 18:38  | 수정 2021-06-10 18:41
사진=리얼미터 제공
2016 박근혜 정부 이후 최고 수준
"이준석·윤석열 기대감 복합 작용"

국민의힘이 40%대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0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만 18세 이상 2,013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0.1%로 기존 최고치(4월 5~9일, 39.4%)를 경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8.6%였고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6.4%, 정의당 4.3%로 뒤를 이었습니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돌풍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개 행보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당원 투표(70%)+일반 여론조사(30%)'의 경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집계 절차를 시작해 내일(11일) 오전 차기 당 대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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