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대전·울산·강원 '공약 잘 지켰다'
입력 2009-09-01 19:01  | 수정 2009-09-01 19:01
【 앵커멘트 】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9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선 4기도 벌써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모두 출발은 의욕적이었지만 지자체별 성과는 엇갈리고 있는데요.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곳이 어디인지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간 숙명처럼 여겨졌던 수도권 규제.

김문수 경기지사는 일자리의 80% 이상이 나오는 경기도를 묶어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규제 타파를 최대 역점 사업으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지사
- "경기도의 중첩된 규제를 풀어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그래서 일자리가 많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결국, 280개의 한시적 규제 유예를 끌어냈고 59개 기업에서 113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전시는 최근 '삶의 질'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는데 주목했습니다.

자고 나면 도심 숲이 새로 생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도심 한복판을 녹지 축으로 조성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효 / 대전시장
- "도심에 있는 공간을 녹지화시키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대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바꿨습니다."

3년 연속 수도권 기업 유치 1위를 기록한 강원도, 또 68개 공약 중 32개 공약을 마무리한 울산시의 성과도 괄목할 만합니다.

매일경제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공약 사항 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최우수 지자체로 이들 4개 시·도를 선정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