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기국회 개회…정상화 불투명
입력 2009-09-01 12:03  | 수정 2009-09-01 13:19
국회가 오늘(1일)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과 국정감사,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등이 실시되고 개헌과 정치개혁 과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회기 중인 다음 달 28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르는데다 미디어법 처리를 둘러싼 논란도 여전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에서 모든 법안의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하겠지만,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때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다수결 처리 방침을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여야가 신뢰를 회복해야 정상적인 국회운영이 가능하다면서 미디어법 날치기 처리에 대해 여당이 사과하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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