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中, 생리대에서 바늘 조각 나와…업체 "진상 조사중"
입력 2021-06-08 10:15  | 수정 2021-06-08 10:23
중국의 여성 위생용품에서 바늘 조각이 발견됐다. / 사진=시나닷컴 캡처

중국 여성 위생용품에서 날카로운 바늘 조각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중국 시나닷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탕 모 씨는 생리대를 구매 후 개봉하던 중 딱딱하고 뾰족한 이물질을 느꼈습니다.

탕 씨는 즉시 생리대 안 쪽 부분을 뜯었고 내부에 날카롭고 뾰족한 바늘을 발견했습니다.

바늘을 발견한 탕 씨는 즉시 SNS와 제조사, 현지 언론사 등에 이 사실을 알렸고 해당 SNS게시물은 중국 인터넷 상에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탕 씨는 "만약 바늘을 확인하지 않은 채 생리대를 그대로 사용했더라면 사고를 피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나와 같은 사고를 당할 수 있는 또 다른 소비자들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사건을 공론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여성 위생용품에서 바늘 조각이 발견됐다. / 영상=웨이보 캡처

논란이 된 제품은 중국 '헝안그룹'의 '치두콩젠Space7'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헝안그룹은 중국 생활용품 분야에서 1위 기업으로, 대부분의 중국 사람들이 헝안그룹의 생활용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후 업체는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연락을 취해 사고 진위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설명할 것"이라며 "제품 품질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엄격한 관리 감독과 소비자 보장을 우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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