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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사 기구조직 일부 개편 단행…"각자대표 체제 구축 일환"
입력 2021-06-07 17:34 
정항기 관리대표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전사 기구조직 일부 개편안을 승인했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각자대표 체제 구축에 따라 사업담당 김형 대표이사와 관리담당 정항기 대표이사의 업무·조직을 구분하고, 전략기획기능 강화와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 및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김형 대표이사는 사업본부(토목·주택·건축·플랜트·신사업 등)와 인사관리지원본부, 경영지원실, 글로벌마케팅실, 품질안전실, 기술연구원을 담당한다. 정항기 대표이사는 미래전략본부와 재무관리본부, 조달본부를 맡는다.
아울러 감사실과 준법지원실은 공동 관장조직으로 편제해 독립된 기구로써 견제와 균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기존 감사실 산하의 컴플라이언스팀은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ESG팀으로 변경하고, 미래전략본부내에 있던 법무지원실을 독립된 준법지원실로 신설했다.

이와함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미래전략본부 산하의 미래전략기획팀을 전략기획실로 확대 개편해 산하에 전략기획팀과 경영혁신팀, 신성장전략팀을 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자대표 체제가 지닌 장점을 최대한 살려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대외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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