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文정부 4년간 서울아파트 전셋값 44% 올라…평균 6억 돌파
입력 2021-06-07 10:16  | 수정 2021-06-14 11:05
4년간 44% 상승...23개월 연속 오름세

서울아파트 전세 시장이 점점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아파트 전셋값이 44%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KB주택가격동향 월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서울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2천619만원이었지만, 지난 달에는 6억1천451만원이었습니다.

4년 동안 1억8천832만원(44.2%)이 오른 것입니다.

같은 기간 서울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1천641만원에서 2천347만원으로 43.0% 상승했습니다.


강동구(54.4%)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51.1%), 송파구(50.1%) 등이 뒤를 이으면서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9년 7월부터 2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된 직후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월 1%대로 올라선 뒤 9월에는 2.09%, 11월에는 2.77%까지 오름폭을 확대했습니다. 월간 상승률이 2%에 이른 것은 지난 2011년 9월 2.21% 이후 처음입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