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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도 허사...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4연전 스윕패
입력 2021-06-07 07:16 
세인트루이스가 신시내티와 홈 4연전을 모두 내줬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와 홈 4연전을 스윕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시리즈 최종전 7-8로 졌다. 이 패배로 4연전 모두 내주며 5연패 늪에 빠졌다. 31승 29패. 이제 5할 승률 수성을 걱정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신시내티는 28승 29패.
시작부터 어려웠다. 선발 존 갠트가 4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를 허용했다. 1회와 2회 제시 윙커에게 연달아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5실점했다. 3회 다시 2점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믿을 수 없는 추격전을 벌였다. 타일러 오닐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맷 카펜터의 2루타, 토미 에드먼의 내야안타, 다시 2사 2, 3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의 중전 안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9회 다시 깨졌다. 알렉스 레예스가 윙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윙커에게만 세 개의 홈런을 내준 것.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안타, 놀란 아레나도의 인정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들이 이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에드문도 소사, 호세 론돈은 연달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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