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15일부터 실내도 노마스크…학교만 제외
입력 2021-06-07 07:00  | 수정 2021-06-07 07:24
【 앵커멘트 】
백신 접종 속도전을 펼친 이스라엘이 15일부터 학교를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규제까지 풀기로 했습니다.
일부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에도 12세에서 15세 사이 아동·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도 시작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한 모든 방역규제를 푼 이스라엘.

오는 15일부터는 이마저도 해제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때 1만 명을 넘었던 하루 확진자가 지난 5일 4명에 불과했고, 중증 환자도 1천여 명에서 30명대로 줄었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전체 인구 930만 명의 55%가 넘는 513만 명 이상이 2회차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다만, 백신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는 마스크 착용 지침이 유지됩니다.

12세에서 15세 사이 아동·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도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시라 사데 / 의료센터 간호책임자
- "이스라엘은 몇 달간 백신접종을 해왔습니다. 16세 이상부터 시작해 이제 12세 이상 접종을 개시합니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젊은 층에 나타난 심근염 이상 반응 때문에 고심했지만, 예정대로 접종을 개시했습니다.

▶ 소피아 고롬 / 백신 접종
- "전혀 무섭지 않아요. 100%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이스라엘은 아동·청소년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학교의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도 해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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