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확진자 500명 안팎…'거리두기 개편안' 이달 중순 공개
입력 2021-06-07 07:00  | 수정 2021-06-07 07:19
【 앵커멘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지도, 늘지도 않는 정체 국면 속에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개편안을 이달 중순 공개할 예정입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458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62명 줄어든 수치로, 오늘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는 소폭 줄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감염경로 미상은 가족, 지인, 우연한 접촉 등 소규모 접촉으로 발생하는 확진자 접촉이 여전히 과반 규모이며 감염 조사 중 비율도 4분의 1에…."

서울에서는 송파구의 가락시장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 지역의 유흥주점발 확진자도 10명 늘어 306명이 됐고, 수성구 바 관련 확진자는 누적 45명을 기록했습니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여전히 2.5단계 범위에서 정체된 가운데,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개편안을 이달 중순 공개할 예정입니다.

개편되는 거리두기에서는 현행 5단계 분류가 4단계로 줄고,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도 대부분 폐지됩니다.

사적 모임 제한 기준도 달라지는데, 2단계에서는 8인까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개편으로 사적 모임 허용 범위가 늘더라도 백신 인센티브는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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