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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양극성장애로 대체복무…거짓말 아니라 어쩔 수 없다 생각”
입력 2021-06-06 19: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장근석이 남모르게 앓았던 양극성 장애와 군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장근석은 지난 5일 공개된 ‘야후(재팬)뉴스의 인터뷰에서 중학생 때부터 꿈이었던 2011년 도쿄돔 단독 공연에 성공한 직후 다음 날 아침에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들었다”며 양극성 장애를 앓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후 그는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장근석은 이와 관련 양극성장애로 인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다고 소속사가 공식 발표를 했다. 난 신경 쓰지 않았다. ‘거짓말도 아니고 어쩔 수 없다. 이것도 인생이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누군가로부터 질문 받아도 괜찮고 정직하게 말하겠다는 느낌이었지만 무대 위와 카메라 앞에선 퍼포먼스에 집중해야 했다. ‘힘들다고 하면 모두가 걱정할까봐 20대 때는 공개석상에서 한 번도 말한 적 없다”고 털어놨다.
장근석은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대체 복무를 하던 당시를 돌아보며 청소나 설거지를 하거나 선풍기 50대를 나르기도 했다. 전화로 ‘장근석군 이리 와하면 ‘네!하고 달려가서 뭐든 했다. 30년 가까이 했던 일과는 전혀 달랐다”며 군 생활은 세상에 여러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했고 내가 판단할 기준은 없다는 걸 알았다.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긍정적인 기분이 됐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앞으로 계획을 묻는 질ㄹ문에 SNS에서 쓰는 ‘야메셰프라는 별명으로 요리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심각한 러브스토리도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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