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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 1위,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남은 일정은?
입력 2021-06-06 17:46  | 수정 2021-06-13 18:05
5:0으로 이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
시청률 8% 기록하며 축구 관심 인증

어제(5일) 펼쳐졌던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축구 경기 시청률이 8%를 기록하는 등 다가올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사가 높은 가운데 현재 조 1위를 달리며 최종 예선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남은 일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으로 가는 마지막 시험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앞서 한국은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 동료들의 슛 찬스를 도운 손흥민 선수와 '멀티골'로 국내 팬들 앞에서 시원한 기량을 뽐내 승리를 견인한 황의조 선수 등의 눈부신 활약으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날의 승리로 한국은 H조에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레바논은 3승 1무로 경기 전적이 같아 승점이 10점으로 동일하지만 한국이 15점, 레바논이 5점을 기록한 득실차에서 크게 앞서며 조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이 속해 있는 H조는 투르크메니스탄과 레바논, 스리랑카로 구성돼 있습니다. 애초 북한이 포함돼 있었지만 북한은 지난달에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월드컵 2차 예선 참가 포기 의사를 밝혔으며 북한이 H조에서 치른 경기는 모두 무효화 됐습니다.

참가 포기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선수 보호를 들었지만 한국에서 남은 경기를 치르는 데 따른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8개 조(A~H)로 진행하는 2차 예선에서는 1위 8팀과 각 조 2위 가운데 상위 성적 4팀, 총 12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해 승부를 겨루게 됩니다.

한국 대표팀은 9일인 이번 주 수요일에는 이미 2차 예선 탈락이 확정된 스리랑카와 맞붙으며 13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레바논과 마지막 대결을 펼쳐 최종예선 출전 여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또 12일 토요일 오후 7시, 15일 화요일 오후 8시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 경기도 계획돼 있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heyjud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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