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개편①] 정책·홍보·인사 3대 기능 강화
입력 2009-08-31 12:38  | 수정 2009-08-31 12:51
【앵커멘트】
청와대는 청와대 조직개편과 수석비서관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집권 중반기를 맞아 정책과 홍보, 인사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 눈에 띕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정책실장에 윤진식 경제수석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집권 중반기를 맞아 국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책과 홍보, 인사기능을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정책분야의 통합,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경제 사회정책 교육과학문화, 국정기획 등이 참여하는 정책조정회의를 상설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의 홍보기획관과 대변인 업무를 홍보수석으로 통합하는 한편, 인선과 인사검증을 합쳐 인사기획관을 신설하고, 기존의 공직기강팀을 공직기강비서관실로 확대개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공직기강 확립업무를 더 강화하고 기존의 공직기강팀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 공직기강 비서관실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정책실장은 윤진식 경제수석이 겸임하고, 정무수석은 박형준 홍보기획관, 민정수석은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 사회정책수석에는 진영곤 여성부 차관, 교육과학문화수석에는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이 내정됐습니다.


홍보수석은 이동관 대변인, 홍보수석 산하 제1대변인은 박선규 언론2비서관, 제2대변인에는 김은혜 부대변인이 각각 기용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무와 경제, 과학기술, IT 특별보좌관 4명이 새롭게 선임하고, G20 정상회의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획관급의 국제경제보좌관이 신설됐습니다.

청와대는 인사기획관과 메시지기획관, 국제경제보좌관을 비롯해 후속비서관 인사는 다음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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