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스트라 잔여백신 접종 50대 사망…"기저질환 없었다"
입력 2021-06-05 16:48  | 수정 2021-06-05 19:0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한주형 기자]

부산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을 맞은 50대 남성이 숨졌다.
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다가 급작스러운 호흡곤란과 심정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전날 사망했다. 사인은 뇌의 지주막 아래 공간에 출혈이 일어나는 지주막하 출혈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께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한 의원에서 AZ 잔여 백신을 접종받았다.
유족은 고인이 기저질환이 전혀 없었던데다 백신 접종을 받고 나서 며칠 후 갑자기 호흡곤란과 심정지 증세가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과 연관이 깊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와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A씨의 사망간 인과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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