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아, 졸피뎀 밀반입 혐의 불기소..."심려끼쳐 죄송"
입력 2021-06-05 09:46  | 수정 2021-06-12 10:05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가 해외에서 졸피뎀 등 항정신성의약품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밝혔습니다.

보아는 소속사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해외에서 처방받은 항정신성의약품을 국내 직원 명의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어제 (4일) "지난해 보도되었던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아와 관련된 건에 대해 검찰에서 지난 5월 말에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SM 측에서는 지난해 12월 이 사실이 보도되자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것이 아니라 무지에 의한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SM 측은 이날 "관련 법령을 제대로 알지 못해 의약품에 대한 허가 절차를 준수하지 못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한 "보아와 당사 직원은 의사 처방, 국내 배송 과정, 관련 법령·절차 확인 관련 미흡했던 부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검찰에서는 이를 참작해 보아 및 당사 직원 모두를 불기소 처분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어 되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인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 당사의 임직원이 관련 법령, 절차 등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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